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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스위스는 봐도 봐도 답이 안 나와서 개로움. 자정 무렵까지 호텔 검색하는데, 워낙 유명 관광지라 남은 호텔이
거의 없음.
여행 경비를 대강 세팅할 때 숙박비는 1박 평균 250-300 유로 정도로 잡았음. 물가가 비싼 스위스와 핀란드는
최대 300-400 정도로 생각함. 다행히 런던과 파리에서는 선방했는데, 스위스에서는 1박 400을 초과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스위스 어디로 갈 것인지, 어디에서 묵을 것인지, 스위스까지는 어떻게 갈 것인지 장황하게 검색해보다가
쓰러져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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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몽마르뜨
나를 포함한 관광객이 무척 많고 햇볕이 심해서 기절할 것 같았음.
몽마르뜨 가는 길
프렛은 여기에도.
멀리 보이는 성당
높았다.
도착인 줄 알았으나 더 올라가야 함
분수가 있었음
계단에서 웨딩 촬영 중인 예쁜 동양인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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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성당 도착 ㅠㅠ
여성 전용 줄이 따로 있어서 거의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음.
최근 유럽 테러 때문인지 기관총 + 이름을 알 수 없는 뭔가를 잔뜩 두른 군인들이 살벌하게 경계 중임.
가방+몸 수색도 철저히 하심.
예쁜 천장
햇빛이 색유리(..)를 통과해서 들어오면
벽화를 느낌 있게 비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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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밖으로 나오니 파리 전경이 펼쳐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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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내려올 때는 케이블카를 탔음.
올라올 땐 이런 게 있는 줄 몰랐음 ㄱ- 후 있는 줄 알았으면 타는 건뒈
신난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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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가게
내려올 때 예쁜 모자들을 파는 가게가 있었음
시내로 내려가는 길에 상점에서 Paris 에코백을 하나 샀음.
컨디션이 급격히 추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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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시청
으로 가는 길에 더 이상 걸을 수가 없어서 근처 카페로 들어감. 햇볕 너무 강함.
나: 아이스 라떼 하나요ㅠㅠ
직원: 커피에는 얼음을 안 넣어요;
영국도 그렇고 여기도, 아이스 라떼라는 메뉴가 없음.
커피는 프라푸치노 계열 아니면 모두 뜨거운 음료인 걸까?
여튼 카페인과 차가운 음료가 동시에 필요한 나는 눈물이 났음.
일단 자리부터 잡고 다른 메뉴를 보려고 하니 이번엔 자리가 없음.
여기 주변에도 카페가 있겠지?
사람 구경하면서 마실 수 있는 카페 바로 들어가기로 하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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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라 발견. 뉴욕 출국 후 처음 봐서 반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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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카페 발견하고 들어감.
여기도 아이스 라떼는 없어서 그냥 라떼를 주문함.
가게 주인이 직접 내려주는 듯
차가운 물도 한 잔 달라고 함.
트레이를 내려놓다가 물을 반 이상 쏟음 ㄱ-
여튼 다행히 창가 자리를 잡음
바깥에 앉은 금발 언니는 원래 머리를 풀고 있었는데 점점 더워졌는지 포니 테일로 묶으셨음.
커피를 마시고 찬공기로 한숨 돌리니 컨디션이 조금 회복됨. 쏟은 물을 닦고 트레이 정리해서 주인에게 준 뒤
밖으로 나옴.
시청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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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뭔가 전시장이 있기에 들어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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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파리 시청
서울 시청과는 무척.. 달랐음.
시청 앞 광장 한켠에서는 흥 넘치는 밴드가 버스킹 중
노래 한 곡이 끝나자 보컬이 마이크에 대고
"맥시! 땡큐! 그라치에! 셰셰! 아리가또!!"
라고 외침.
후 빨리 삼다수가 에비앙을 꺾고 유럽 진출해서 '고맙삼다'를 전파해야 할 텐데..
카페인+당 충전으로 일시적 아드레날린이 치솟고 밴드의 연주에 신이 난 나는 리듬을 타며 셀카봉을 꺼냄.
360도 돌려찍기 셀카 동영상도 촬영하고 신이 났음 우히히
내가 재미있어 보였는지 근처 가로수 그늘에서 술 한잔 걸치고 있던(..) 프랑스 아저씨가 다가옴.
아저씨: 나도 찍어줘! (프랑스어)
나: ㅋㅋㅋㅋ 그럼 같이 찍어여! (영어)
아저씨: @#$*@&#$* (프랑스어라 못 알아들음)
나: 저 영어밖에 못해여!
아저씨: @*#&#(#* (계속 프랑스어)
나: 저랑 나란히 서요. 이쪽으로!
내 아이팟은 셀카봉에 매달려 있었는데, 내 옆으로 와서 서라는 권유에도 아랑곳 않고 아저씨는 계속 아이팟에
얼굴을 들이댐 ㄱ-;
나: 아, 이쪽으로 오시라고여. 그래야 같이 찍죠 ㅋㅋ
아저씨: 싫어, 나 크게 나올거얏
그 때 밴드가 엘비스 프레슬리 시그니처 송을 연주하기 시작했고 우린 광란의 투스텝을 밟으며 꺄악꺄악 환호했음.
[+]

즐거운 한 때

덧글
윤우일 2016/10/03 01:20 # 답글
tower 2016/10/03 15:41 #
어제 포스팅 백 개 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무리수... 시간 날 때마다 올려볼게연.
그나저나 윤우일님 오랜만이에여!! 잘 지내셨죠? 이게 몇 년만;이냐능
윤우일 2016/10/03 16:55 #
tower 2016/10/03 22:39 #
다행히 숙소에서 와이파이가 잡히는군요 응앆.
이글루스 불안불안한데 저도 날 잡아서 옮겨야겠어효ㅜㅜ
재작년쯤부터 백업 서비스가 중단되었다던데 일일이 수작업으로 옮겨야 하는 것인가 두려움에 떠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