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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하ㅋㅋㅋㅋㅋㅋㅋㅋ..by tower at 11/11 순화라기보다...... .. by tower at 11/11 tower님 그림이 원본보.. by 화음 at 11/05 금융권 맞습니다ㄲㄲ 후.. by tower at 11/02 일단 전 빠순이닉하 그 '.. by tower at 11/02 토크식이 아니라 진짜 .. by tower at 11/02 후 지금 제 꼴이 저렇습.. by tower at 11/02 와우.. 느낌상 금융권일 .. by 라이너 at 11/01 아, 그리고 동방은 탑.. by 화음 at 10/23 아..저 여자분 멍이 심하.. by 화음 at 10/23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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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 안녕하세요 펠로입니다. 타워: 안녕하세요 T ! 투더 O ! 투더 TOWER !! 입니다. 펠로: ......우리가 쓰잘데 없는 인사를 하는 동안 뮤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걸 보기 전에 우리는 어제 기자회견 기사를 몇 개 읽었어요. 다른 건 귀찮아서 안 읽었고 뮤비에 대한 것만 봤는데, 아티스트님 말하길 오빠들이 마녀에게 붙잡혀 있다가 탈출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반전도 있다고 하더군요. 기대해 보겠습니다. 타워: 전 기대하지 않겠습니다. 화면이 세로로 벌어지며 오빠들이 모델처럼 등장합니다. 설명으로는 오빠들이 마녀에게 납치되는 거라고 하지만, 오빠들의 걸음걸이나 표정, 행색을 보면 조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오빠들은 싸움꾼 복장을 하고 있어요. 공격적인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체인에 가죽바지, 런닝, 운동화에 '널 잡으러 왔어.' 표정을 짓고 있죠. 펠로: 그리고 이 골목으로 들어서는 걸음걸이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두리번거리며 경계를 늦추지 않죠. 아마도 오빠들은 마녀를 잡으러 온 퇴마사쯤 되는 모양입니다. 이쯤에서 전 기대를 접겠습니다. 타워: 기대한다고 한 지 00.04초밖에 안됐잖습니까. 펠로: 골목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천장에 샹들리에가 켜져 있군요. 타워: 아마 미로의 입구였던 모양입니다. 제목이 미로틱이니까요. 펠로: 주문의 원제목은 에로틱이라고 합니다. 그걸 가져다가 미로틱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에셈의 센스에 폭소했는데, 알고보니 김재중이 지은 거라고 하더군요. 타워: ..쇼프로 나와서 그거 설명하는 참사만 벌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불이 꺼졌습니다. 그리고 들어왔던 통로도 닫힌 것 같습니다. 오빠들은 당황하지만 역시 퇴마사답게 경계태세를 풀지 않고 꽤 침착하게 대응하는군요. 하지만 곧 밍-샤-창-호-재 순으로 각각 벽 속으로 휙휙 빨려들어가 버립니다. 어둠 속으로 사라졌어요. 펠로: 마녀가 나타났습니다. 타워: 이런. 펠로: 대충 어떤 마녀를 표현하고 싶었던 건지는 알겠는데, 배우가 너무 아닙니다. 일단 몸매가 안습이에요. 아줌마스럽잖아요. 타워: 이 뮤비는 어쨌든(...) 진지합니다. 진지한 뮤비에서 오빠들을 납치 감금하는 마녀가 나온다면 마녀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카리스마일 겁니다. 하지만 그 마녀의 가장 중요한 씬일 첫등장에서 저는 어떤 카리스마도 느낄 수가 없습니다. 팔다리를 다 드러내고는 있는데 대한민국 여성 평균 체형에, 심지어 파마머리입니다. 카리스마 있는 마녀를 꼽아보면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을겁니다. 하나는 어두운 색의 긴 머리에 지젤번천스러운 몸매를 과시하는 골조 미인 마녀, 다른 하나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할머니st 마녀. 펠로: 천녀유혼이나 백발마녀전의 마녀도 무섭긴 하지만 그건 카리스마라기보다는... 타워: 이 뮤비 속 마녀의 존재 이유는 오빠들을 대상으로 한 납치감금 플레이를 위한 장치입니다. 천녀유혼이나 백발마녀전의 마녀는 남성관객을 위한 대상이죠. 오나의마녀님이랄까요. 펠로: 우리가 마녀에 대해 투덜대는 동안 마녀가 can you hear me? 라고 속삭였습니다. 재미교포 마녀인 모양입니다. 타워: 무대가 바뀌었습니다. 노래가 시작됩니다. 펠로: 오빠들은 무대의상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이 춤과 노래 무대와 마녀 납치감금 플레이가 번갈아가면서 나오겠군요. 타워: 수재가 찰리채플린 듀엣처럼 먼저 출발합니다. 전 이 안무에 제가 가진 모든 표를 집어던지겠습니다. 독특하면서도 세련됐어요. 스타트로 딱 좋습니다. 펠로: 김재중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나머지 세 오빠들도 뛰쳐나옵니다. 전 이 김재중 파트에 제가 가진 모든 표를 집어던지죠. 주문에서 동방신기는 심각할 정도로 유영진의 보컬색 폭압에 시달렸습니다. 아예 곡 소개에도 voice modeling by 유영진이라고 박아놨죠. 특히 후렴구의 '미쳐'는 동방신기가 부른 건지 유영진이 부른 건지 헷갈릴 지경입니다. 오빠들도 전부 유영진이 빙의된 것처럼 부르고 있구요. 그 와중에 그나마 제 목소리를 낸 게 김재중입니다. 아티스트님과 마찬가지로 보컬색이 특이하다보니 그게 쉬웠겠죠. 타워: 뭐 창법은 유영진이 시킨대로 유영진 빙의 창법입니다. 보컬색때문에 다르게 들릴 뿐이죠. 자, 각자 끌려간 오빠들이 굉장히 빠르게 스쳐지나갑니다. 다시 돌려보겠습니다. 김준수는 어느 테크노바 같은 곳에 들어갔고, 김재중은 쌍팔년도 멜로 영화의 한 여주인공처럼 돌담벽에 밀쳐졌습니다. 박유천은 너무 빨리 지나가서 모르겠고, 정윤호는 사방이 덤블링 매트로 만들어진 큐브 속에 갇혔어요. 심창민은 물 속으로 던져졌습니다. 펠로: 심창민이 판소리를 시작했습니다. 모든 가능성~ 열어둬~ 워우워어~ ..마당놀이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둔 모양입니다. 타워: 일전에 box in the ship의 레게를 들은 이후 장르에 대해선 더이상 따지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 하나. 창법이 똑같다고 해서 결과물도 똑같을 수는 없다는 겁니다. 유영진식 알앤비 창법이 심창민이나 김준수에게 강요되었을 때 결과물은 판소리가 되어버렸죠. 자기도 시켜놓고 촘 놀랐을 겁니다. 그러면 개선을 했어야죠. 그 판소리 창법으로 가사까지 '모다? 모다!'를 하고 앉았으니. 에셈피가 아니고 맞고 간에 '사랑은 뭐다? 뭐다!' 가 나오는 순간 이 노래가 일반인에게 진지하게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끝났습니다. 펠로: 전 김준수가 어디에 갇힌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 레이저빔을 쏘여도 다치지는 않는 걸로 보여요. 타워: 레지던트 이블에 나왔던 그 레이저 방처럼 꾸몄다면 진짜 무시무시했을텐데 말입니다:-( 김준수라면 잘 피하면서 통과했을 것 같아요. 안무는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쫀득쫀득하고 귀여우면서도 섹시해요. 펠로: 의상도 예쁩니다. 특히 박유천이 입고 있는 옷은 뺏어다가 제가 입고싶을 지경입니다. 일단 소재가 고급이에요. 오빠. 살살 춰. 타워: 고급 천 떼다가 디오르 의상 만들고 남은 천으로 만든건가(...) 여튼 채규인씨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똑같이 명품이라도 아르마니인지 게르마늄인지에서 받아왔다며 웬 넝마를 씌워놨던 닭집과는 차원이 다르군요. 오빠들이 바지 위에 팬티 입고 나오기 전에 코디가 바껴서 다행입니다. 펠로: 박유천은 유리상자 안에 갇혀있습니다. 마녀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파란 옷을 입은 박유천과 빨간 옷을 입은 마녀의 대비구도! 타워: 사실 주문은 동방신기의 타이틀곡 중 유일하게 사회비판이 아니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빅뱅과 원더걸스 덕분에 일반인들의 이목이 아이돌 시장으로 많이 쏠렸고, 따라서 관객이 바뀐 그 무대에서 제 2의 오정반합 따위는 내놨다간 빠순들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까지 비웃음을 살 테니 눈물을 흘리며 포기해야 했을 겁니다. 하지만 사회비판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가사 대신 색깔의 대비로 나타낸 거죠. 마녀와 박유천은 각각 좌파와 우파를 상징한 겁니다. 펠로: 오빠들과 백댄서까지 모두 무채색으로 대동단결한 가운데 굳이 박유천만 비비드 블루를 입힌 이유가 그거였군요. 타워: 드디어 '넌 나를 원해' 훅이 나왔습니다. 어우 정윤호. 조직의 보스같아요. 어디선가 주워 읽었던 20대 마피아 보스 정윤호의 현신같습니다. 펠로: 김재중은 영화 300의 현신같습니다. 타워: 스스로도 인터뷰에서 sm아이돌은 300의 군인들이라고 칭했었죠. '넌 내게 미쳐'라고 하며 원츄 사인을 보내는 오빠들입니다. 조금 당황스럽지만 빠순으로서 저도 가슴이 떨린다고나 해볼까요... 펠로: 정윤호의 손목에 끈이 감겼습니다. 하앍. 그런데 그 끈을 쥐고 있는 마녀가 푼수처럼 웃음으로써 다시 상황은 개그로 변합니다. 캐스팅 담당 나와. 사우자. 타워: 아무래도 개그우먼같은데요. 면사포로 덮어씌워놓긴 했지만 이목구비도 그렇고... 진짜 푼수같습니다. 아무리 빠순들이 저 마녀에 이입할 거라는 걸 계산했다 해도 저건 심하잖아요. 콘티는 잘 짰어요. 특히 김재중을 위시로 한 납치감금밧줄플레이와 헐벗은 오빠들은 빠순의 섹스판타지를 노골적으로 채워줍니다. 그리고 마녀라는 설정도 잘 만들었어요. 하지만 역시 문제는 배우 캐스팅입니다. 저 의상도 다른 배우가 입었다면 더 나았을 겁니다. 얼굴도 저런 순박하고 편안한 인상보다는................... 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펠로: 이 말은 진짜 안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마녀 컨셉이 헬레나 본햄 카터였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머리만 볶는다고 해서 헬레나 간지가 나올 수 없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코에 점을 찍는다고 해서 고소영이 될 수 없듯(..).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마녀 컨셉은 그림형제의 모니카 벨루치입니다. 탐욕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마녀 이미지의 결정체였죠. 물론 한국에서 그런 미녀를 구할 수는 없겠죠. 그러니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얼굴을 다 가리는 겁니다. 아예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던가요. 그 편이 훨씬 나을 거라고 봐요. 타워: 어우 김재중.. 펠로: 레전드로 남을 '김재중과 밧줄'입니다. 타워: 제가 음유시인이었다면 '김재중과 밧줄'을 제목으로 노래를 하나 만들었을 겁니다. 그만큼이나 이 밧줄 장면은 제 안의 수많은 자아를 건드립니다.(..) 펠로: 후 이 뮤비 초딩카아가 봐도 되는겁니까. 타워: 안무가 너무 멋져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안무가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산소같은 너와 누난너무예뻐의 안무가와 함께 올해의 안무가상을 받도록 해야 해요. 펠로: 동일인물일지도. 에이투지 안무에만 길들어 있던 오빠들이 저걸 그럭저럭 소화해내는 걸 보니 대견하고 고맙습니다. 타워: 산소같은 너는 M님의 말처럼, 안무는 훌륭한데 애들이 너무 소화를 못해서 안습이었어요. 오오 유리관에 갇힌 박믹키의 표정연기에 놀랐습니다. 저런 엄청난 연기력이라니. 마치 캐스트어웨이에서 무인도 한복판에 떨어졌던 톰행크스의 얼빠진 표정을 보는 듯 합니다. 왠지는 모르겠습니다. 펠로: 푼수마녀가 웃을 때마다 저는 괴롭습니다. 타워: 찬물을 끼얹는 느낌. 이런. 김준수만 하는 줄 알았더니 '어머나' 프리즈를 정윤호도 하는 군요. 귀여워서 깨물어주고싶어요. 너무 앙증맞진 마. 심창민은 마녀로 추정되는 카메라 앵글에 물을 튀기며 앙탈을 부립니다. 그 와중에 김준수는 여전히 어딘지 파악되지 않은 어떤 공간에서 레이저와 씨름을 하고 있구요. 펠로: 마녀조차도 아티스트님을 어떻게 해볼 수는 없었던 겁니다. 예쁜 옷을 입은 박유천과 20대 마피아보스 정윤호의 투유 하이파이브가 있었습니다. 주문의 안무가는 투유수재 아만자인 모양입니다. 타워: 난 찬성일세. 박유천이 유리벽에 금을 냈습니다. 티져에서는 박유천이 뭔가 %&#&$@!! 라고 울부짖으며 벽을 두드리는 씬이 있었는데 그건 뺀 모양입니다. 그거 보고 웃다 실려갈 뻔 했어요. 펠로: 김재중의 삼두박근이 클로즈업으로 잡혔습니다. 어떻게든 삼두박근을 보여주고 말겠다는 집념이 느껴집니다. 놀라운 근력으로 밧줄을 빼내는 김재중에 놀란 푼수마녀는 물러섭니다. 타워: '네 꿈속에 난 널 지배하는 마법사' 안무 훌륭합니다!! 어우 김준수. 아티스트님의 허리 돌리기는 주요 무형문화재(....) 보험 등록하길 바랍니다. 드디어 오빠들은 대충 다 풀려났습니다. 그리고 '오빠가 뿔났다' 모드로 마녀를 향해 전진합니다. 후 5대 1이라니. 푼수마녀에게 가혹한 처사입니다. 하지만 부러운 건 어쩔 수 없군요. 펠로: 맨발로 달아나는 마녀입니다. 불쌍해서 봐줄 수가 없어요. 쉬폰으로 얼굴과 전신을 휘감은 여자가 파이터 복장을 한 다섯 청년에게 골목에서 몰리고 있는 장면이라니, 마치 문둥병 환자가 격리 수용소 가디언들에게 쫓겨 달아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타워: 드디어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습니다. 쳇. 미로가 뭐 이래요. 그냥 일자골목이잖아요. 불쌍한 마녀는 햇빛에 녹아 사라집니다. 마녀가 아니라 뱀파이어였나봐요. 펠로: 하지만 뱀파이어와의 인터뷰가 아니라 프란체스카였죠. 타워: 뜬금없이 오빠들의 눈이 흰색으로 변하며 뮤비는 끝납니다. 이미 뱀파이어에게 물린 건가요. 뮤비는 끝났지만 의문은 남습니다. 전 아직 트라이앵글과 라이징선과 오정반합 뮤비를 안 봤습니다. 생각해보니 한국 뮤비는 하나도 안 봤군요. 그래서 전작들과의 비교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냥 느낌에 그것들보다는 나았던 것 같아요. 오빠들은 어색하지 않게 연기했고, 무엇보다도 납치감금플레이가 맘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펠로: 마녀만 CG로 처리했으면 안 웃겼을텐데 아쉽습니다. 타워: 전 '일단은 그럭저럭', 그리고 10점만점에7점!을 주겠습니다. 펠로: 전 '이정도면 괜찮네', 그리고 10점만점에8점!을 주겠어요. 타워: 채규인씨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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